스타벅스 음료 선호도 조사…1위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음료 선호도 조사…1위 '아메리카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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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회원 대상 빅데이터 활용
10~50대 이상 모두 1위로 꼽아
연령대 높을수록 '디카페인 커피' 인기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음료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연령대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가장 많이 찾고,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줄인 ‘디카페인 커피’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음료 선호도 결과는 500만명 이상 가입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했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에서 최우선 순위를 차지한 음료는 ‘아메리카노’며, 2위는 카페라떼가 차지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고온·고압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지난 2007년부터 13년 연속 판매 1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3위 음료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자바칩 프라푸치노’, 20대는 ‘자몽 허니 블랙티’를 꼽았다. 30대의 경우 ‘돌체 콜드 브루’를, 40대는 ‘스타벅스 돌체라떼’, 50대 이상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개인 취향을 반영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