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흥선권역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의정부, 흥선권역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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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모습. (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적극적인 위기가정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제로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긴급·무한돌봄 대상자, 차상위 단독가구, 주거취약가구, 단전 ‧ 단수 ‧ 단가스 가구, 공동주택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민·관 협력‘원스톱복지 상담데이’를 운영해, 보건·복지·고용·법률·금융 등의 원스톱 상담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보고 알려달라’는 관심서약 캠페인을 추진해 1800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확대

흥선동 복지지원과는 공공기관의 인력만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장협의회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2018년 7월부터‘우리동네 수호천사’사업을 운영했고, 그 결과 510개소의 다중이용업소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SNS(카카오톡) 및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제보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쉽게 제보 할 수 있는 SNS(카카오톡 친구추가) 복지사각지대 신고 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친구추가 캠페인을 실시해 지금까지 500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흥선권역은 민간 주도의 인적안전망을 온·오프라인으로 구축해 지금까지 10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흥선권역의 나눔 문화 확산 '따뜻한 나눔'

흥선권역의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복지자원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런 나눔문화 확산은‘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흥선두레 행복나눔가게는 민·관 협력으로 푸드마켓을 개설해 흥선권역 이용자의 접근성을 돕고, 원하는 기부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배분 방식을 통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밖에 민·관 협력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주거환경개선), 밑반찬 나눔사업, 치킨 · 빵 나눔 사업, 행복나눔 원스톱 세탁서비스, 독거노인 생신축하사업, 안경 나눔사업 등을 추진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듯 지역주민과 함께 찾고 나누는‘100일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등 행복나눔 운동을 실시해 작년 한 해 동안 366건 2억여 원의 성금 및 후원물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윤교찬 흥선권역동 국장은 “흥선권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여, 소외계층 없이 더불어 행복한 흥선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