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외국어 교육 인프라 확충
태백시, 외국어 교육 인프라 확충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1.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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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외국어교육 중심도시 만든다"

강원 태백시가 관내 19개 초등‧중학교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거점학교를 공모한다.

영어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재학생 모두가 평등한 외국어(영어)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 초‧중 외국어교육 중심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영어교육 거점학교로 첫 지정된 통리초등학교는 당해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연간 3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았으며, 2018년부터는 삼성초등학교가 중국어 거점학교로 지정돼 동일하게 지원받고 있다.

태백시는 통리초등학교의 영어교육 특화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올해는 2기 영어교육 거점학교를 공개모집해, 외국어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한다.

희망학교가 영어교육 거점학교 1차년도(2020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1차 태백교육지원청의 심사와 2차 태백시(태백시 초중외국어 중심 교육추진 실무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선정된 학교는 지속적인 영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장비구입, 프로그램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 발전 가능하고 양질의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를 거점학교로 선정‧집중 지원함으로써,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정책 비전을 실현하고, 우수 학생의 관외 유출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