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혁신과 변화 통해 ‘2020년 도약의 해로’ 
태안군, 혁신과 변화 통해 ‘2020년 도약의 해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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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 광개토사업 추진 및 현안사업 상위계획 반영으로 신성장동력 마련
정부예산 확보 기획단운영・청렴도 향상 등 주요 역점사업 밝혀
30일 정례브리핑 중인 맹천호 기획감사실장.(사진=태안군)
30일 정례브리핑 중인 맹천호 기획감사실장.(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2020년 경자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군은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획감사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신해양 광개토사업 추진 및 현안사업 상위계획 반영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정부예산 확보 기획단 운영 △소극행정 공직자 패널티 부여 및 청렴도 향상 추진 △군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 △적극적인 군정 홍보체계 강화 △조례규칙 일제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군은 ‘신해양 광개토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문화・관광・경제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세부추진과제는 신해양도시 특화산업 분야에 신해양도시 발전계획 수립 등 10개 사업,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구축분야에 청년창업 및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등 10개 사업, 스마트 태안조성 분야에 6차 산업 농공단지 조성 등 7개 사업 등 총 3대 분야 27개 사업이다.

군은 ‘신해양 광개토사업’을 서해안권 종합개발계획, 충남도 미래비전사업, 4차 충남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 사업 중 상위계획에 반영된 사업과 건의된 사업에 대해서는 하위계획 반영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상위계획에서 누락된 사업과 신규 사업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특히 19개 팀으로 구성된 ‘정부예산 확보 추진 기획단’을 운영해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공무원이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자체감사 사항에 ‘소극행정’ 분야를 추가해 업무 불성실 시 징계 상향 등  패널티를 적용하고,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부서통합 성과평가 지표 확대 운영을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부패유발 법령・제도・관행을 개선하고 청렴 컨설팅 참여・청렴콘서트・청렴토크・실시간 청렴도조사・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 상위등급(2등급 이상) 달성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에도 앞장선다.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외 전입자 수 등 인구 유입 우수마을에 대해 마을숙원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인구유입 및 유출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군 전부서 주도의 시책 발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군정 현안에 대한 신속・정확한 안내를 위해 △새올시스템 △태안군 홈페이지(사실은 이렇습니다) △태안소식지 △태안TV △군정소통시스템 △마을무선방송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며, 현행 조례 중 실효성이 낮거나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법무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맹천호 기획감사실장은 “올해도 미래 태안을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 의견 하나하나를 새겨들어 군민 삶의 질과 복지 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