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해 특별회계 2.1조 조기 집행"
당정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해 특별회계 2.1조 조기 집행"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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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품목 공급 안정화… 산업·경제 도약 위해 애쓰겠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장, 이해찬 대표 등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장, 이해찬 대표 등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편성한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소부장 100대 품목 공급을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해야 한다"며 "올해 편성된 특별회계 예산 2조10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당정 회의 참석은 국무요인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는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통해 추진 성과를 집중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직을 맡기 전까지 당 소부장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정 총리는 "오늘은 위원장이 아닌 총리로 참석하게 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와 산업의 도약을 위해 애쓰겠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함께 자리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규제가 시작됐을 때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소재·장비에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긴장해 대응했는데, 정부에서 긴밀히 잘 대응해 이젠 위험한 고비를 지나지 않았나 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거론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긴밀하게 당정 간에 협의해서 잘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일본이 일방적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난 지금 민관이 힘을 합친 결과 단기적으로 별다른 충격 없이 잘 극복해왔다"며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소부장 산업 자립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만든 것이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 실행속도를 높이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대외 여건 변화와 무관하게 소부장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일본의 수출 규제는 반드시 원상회복돼야 하고, 이를 위한 한일 간 대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3년간 5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연구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국가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도 내실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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