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울산 최대…'지웰시티 자이' 3월 분양
30년 만에 울산 최대…'지웰시티 자이' 3월 분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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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 단지 18개 동 2687가구 규모
현대미포조선·현대차 등 차로 20분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자료=신영)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자료=신영)

신영이 울산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짓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오는 3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별 규모는 1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59~84㎡ 1371가구며, 2단지는 지하 5층~지상 37층 9개 동 84~107㎡ 1316가구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과거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의 사택으로 이용돼 왔던 현대미포아파트와 외국인 선주가 사용하던 사택 등 총 16만6035㎡ 부지를 개발해 조성하는 아파트다. 지난 1992년 입주한 울산 동구 서부동 '서부현대패밀리' 3027가구 공급 이후 약 30년 만에 선보이는 울산 최대 단지다.

교통 여건은 울산대교를 비롯해 단지 인근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서부초등학교를 비롯해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과 학원가 등도 가깝다.

또, 생활편의 시설로는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과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한마음회관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 △서부축구장 △테니스장 등 다수 자연·체육 시설이 단지 인근에 조성돼 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위치도. (자료=울산 지웰시티 자이 분양 홈페이지)
울산 지웰시티 자이 위치도. (자료=울산 지웰시티 자이 분양 홈페이지)

한편, 신영과 GS건설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그동안 울산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부대시설을 계획했다.

우선, 울산시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를 조성한다. 미니카약물놀이터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물길을 둬 미니카약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로, 서울 '반포자이'가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시설이기도 하다.

또한 단지별로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는 △휘트니스 △스크린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 '클라이밍' 시설과 각 단지 중앙 '풋살장'이 눈에 띈다.

정동희 신영 개발지원본부 전무는 "울산 번영을 이끌었던 상징성 높은 입지에 30년 만에 울산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울산 최초로 도입되는 특화시설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개관 예정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4월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