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회는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주민불안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동구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보건소 방문에 앞서 긴급회의를 열고, 의회 행사일정 조정 및 연기 검토, 의회 홈페이지 통한 예방수칙 홍보물 게시 등 자체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보건소장으로부터 현재 현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보고 받고 구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보고를 받은 후 의원들은 감염병 대응체계,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홍보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고, 관계부서 및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인택 의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경험한 만큼, 그 때를 잊지 않고 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확산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계공무원들이 명절에도 쉬지 않고 근무하는 등 비상근무로 피곤하겠지만, 구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선제적 감염예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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