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 숲가꾸기 사업’ 513억원 투입
경북도 ‘2020 숲가꾸기 사업’ 513억원 투입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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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공공 산림일자리 등 추진

경북도는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에 513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9380ha 숲가꾸기에 소요된 사업비 346억원보다 48%늘어난 금액으로 올해에는 2만5900ha의 숲가꾸기를 시행해 경북도내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 숲가꾸기 사업 내역을 보면 정책숲가꾸기 304억원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가꾸기 등),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 숲가꾸기 163억원, 공공산림가꾸기(사회적일자리) 46억원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가꾸기 사업의 산림청 총 예산은 759억원이며, 이중 도가 21.5%에 해당하는 163억원을 확보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공공산림가꾸기는 23개 시·군 191명을 모집해 전년 대비 51명을 추가 확보, 취업취약계층의 산림일자리 취업기회를 확대한다.

정책숲가꾸기는 숲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산림을 가꾸어 주면 우량목재를 생산해 숲의 자원가치를 높여 주고 생태계가 안정된 건강한 숲을 형성한다.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청년실업자 및 장년층 퇴직자를 숲가꾸기 사업에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를 통해 산림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에는 숲가꾸기 패트롤(안전요원)을 추가 운영해 주택위험목 제거 등 현장민원해결에도 적극 대처한다.

김재준 도 산림자원과장은“지난해 대비 48% 증가된 숲가꾸기 예산을 확보해 경북도내 숲을 더욱 더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2020년도 숲가꾸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