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졸업식 내달 27일로 잠정연기
경인여대, 졸업식 내달 27일로 잠정연기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1.29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식 잠정연기. (사진=경인여대)
졸업식 잠정연기. (사진=경인여대)

인천 경인여자대학교는 29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다음 달 7일 예정돼 있는 졸업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경인여대는 ‘우한 폐렴’ 예방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다음 달 27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했다 고 발표했다. 

이 학교는 교내 외국인학생들에 대한 동선을 확인하는 등 사전안내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인턴쉽으로 중국에 나가 있는 학생의 조기 귀국과 오는 3월 중국에 파견될 학생들의 연수 계획도 중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도 해외여행 자제, 개인위생관리 철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을 대학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재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모든 교직원의 안전을 바란다”면서, “안전을 위해서 2월중 대학의 행사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