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올해 5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신규 취항
카타르항공, 올해 5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신규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그리스 산토리니 비정기 운항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사진=카타르항공)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사진=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은 올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신규 취항과 그리스 산토리니 비정기 운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5월18일부터 카타르 도하-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올 하계 시즌에 맞춰 도하-그리스 산토리니 노선도 5월 넷째 주부터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운항한다.

두브로브니크는 중세시대의 성곽과 도시를 온전하게 보존한 크로아티아 최대 여행지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도시 전체가 하나의 체험 박물관을 연상시킨다는 게 카타르항공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구도시를 감싸고 있는 코발트 빛 아드리아해에서는 카약, 스노클링, 다이빙 등 각종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인접한 이웃 국가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 수 많은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지로 손꼽힌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산토리니에서 환상의 일몰 보기’를 버킷리스트에 넣을 정도로 그리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에게해의 짙푸른 바다와 하얀색 집들은 목적 없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환상의 묘약’으로 불린다. 붉은 자갈과 잔잔한 파도를 자랑하는 레드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산토리니산 와인을 즐기는 와인 투어, 산토리니 화산섬 3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화산서 투어 등도 있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Group CE)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이 아름다운 국가로 여행하는 두 번째 관문으로, 두브로브니크를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같은 시기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도 신규 취항해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170여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브로브니크행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으로 운항되며, 12개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과 132개의 이코노미클래스로 구성된다. 신규 취항 초기에는 주 3회로 운영되며, 오는 6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는 주 5회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도하-두브로브니크 노선 운항은 월·목·금요일 주 3회 일정이다. 다만, 오는 6월15일부터 10월4일까지는 월·수·목·금·일요일 주 5회 운항한다.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도하(이하 현지시간)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오전 11시35분에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며, 두브로브니크에서 낮 12시40분에 출발해 도하에는 오후 6시45분에 도착한다.

그리스 산토리니. (사진=카타르항공)
그리스 산토리니. (사진=카타르항공)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