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30일 '궤도 지급자재' 공개설명회
철도공단, 30일 '궤도 지급자재' 공개설명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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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억원 구매계획 공지…입찰로 독과점 방지
대전시 동구 철도공단 본사 전경. (사진=철도공단)
대전시 동구 철도공단 본사 전경. (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30일 대전시 동구 본사에서 궤도 지급자재 입찰을 희망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홍성~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약 730억원 상당 6개 지급자재를 다음 달 순차적으로 구매하고, 일부 품목에 한해 한시적으로 사업 공구별 분리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급자재 구매계획과 입찰 정보를 사전 공지하고 공급원을 다각화하는 등 독과점 시장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공정경쟁 활성화를 적극 이행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궤도 지급자재 대상품목을 지난 2016년 2종에서 2018년 7종으로 순차 확대해 맞춤형 입찰과 구매방식을 마련하고, 매년 초 사전설명회를 통해 신규업체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