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행정력 총동원
양주,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행정력 총동원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1.2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회의 개최…중점 추진사항-계획 등 점검
경기도 양주시는 29일 이성호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29일 이성호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29일 이성호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주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안 논의했다.

이어, 감염증 관련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중점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감염증 유입 차단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처”라며 각 부서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부서별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선제적 대처를 지시했다.

시는 지난 28일 신속대응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발병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양주역, 덕계역, 덕정역 등을 중심으로 긴급방역 소독과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각 읍면동에 마스크, 손 소독제 배포, 홍보 배너 설치 등 감염병 예방, 확대 방지 조치를 강화했다.

29일 현재 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별진료소인 시 보건소에서도 중국 우한시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 후 경미한 증상을 보인 중국 방문자에 대한 폐렴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는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복 착용과 선제적 긴급방역 등에 따른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종료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