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5개 자치구-대전도시공사, ‘대전드림타운’ 협약식 개최
대전시-5개 자치구-대전도시공사, ‘대전드림타운’ 협약식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1.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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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협력체계 갖추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협력 뜻을 모아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본부장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와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오전 10시 반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히고 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본부장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와 29일 오후 3시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가 ‘대전드림타운’ 공급협력체계를 갖추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협력에 뜻을 모았다.

시는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와 지난 29일 오후 3시30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사업에 대한 제반사항 논의·조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 대전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총괄하고 △ 자치구는 사업에 필요한 구 소유 부지 제공, 공공청사 사업비 조달, 주민공유시설 관리,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 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건설ㆍ매입 및 운영관리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245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공건설 및 매입 2000호, 민간건설 100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현재 공공건설 1800호는 구별 1곳씩 개별 추진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단위사업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행복주택 유형은 16㎡, 26㎡, 36㎡인데 비해 ‘대전드림타운’은 실수요자와 거주 편의성을 반영해 21㎡, 26㎡, 29㎡, 36㎡, 44㎡, 54㎡형으로 다양하고 넓게 제공된다.

향후 개별 사업 추진 시 입주 수요층에 대한 분석 및 청년 층 의견을 수렴해 공급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상설계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분양아파트 수준의  친환경 자재를 반영, 특히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로 시공해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임대료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입주자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5%로 책정된다.

허태정 시장은 "사실은 시장 선거공약으로 드림타운이 있었는데 오늘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서 대전시 뿐만 아니라 대전시와 5개구 도시공사가 함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도록 협약을 해 빠른 시일내에 2025년까지 3000호 공급이 원할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민간 부분에 많이 의존했는데 이번에는 대전시와 5개구와 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고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청년들 위한 주택공급에 앞장서고 민간이 함께 동참 할 수있도록 하는 그런 사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의 안정성을 통해서 확고한 이웃에 청년이 모이고 떠나려는 청년을 안착할 수 있게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5개 자치구와 대전도시공사가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와 대전도시공사가 ‘대전드림타운’ 업무협약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정태경기자)

황인호 동구청장은 "허태정 시장님과 3000호 드림타운 공약을 공유했기 때문에  민선 7기로서 다행인것이 이번에 달동네 없애기 공로시행했던 꿈을 펼칩니다. 이제는 집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집을 골라 살수있는 시대를 허태정 시장님과 5개구가 공유할 수 있어 상당히 반갑다"고 전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17평 정도가 돼야 신혼부부가 그기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까지 생활하게끔 해야하고 대전시와 5개구와 대전도시공사가 함께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갈 수 있게 업무 분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드림타운 건설사업이 시행되는데 우리 시장님과 우리 구청장님들이 업무협약, 체크도 하고 모양도 좋고 많은 기대가 된다. 우리 청년들이나 신혼부부가 취업이나 삶과 공간들을 제공하고 힘내라고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는 점에 힘을 얻을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신 참석한 이동한 부구청장은 "유성구가 청년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드림타운 사업이 잘 진행 되도록 협조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 드림타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청년들한테 약간 부채감을 싣는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좋구요. 신탄진 사거리에 자리하고있는 행정복지센타 부지를 내놨는데 사실은 노른자 땅이다.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그 부지를 내놓으므로 해서 오히려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어 다행이고 대전에서 주거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드림타운 업무협약식이 있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에 이르기까지 허태정 시장님께서 예산을  많이 배려를 해 주셔서 본 사업이 적극적으로 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협약이 있기까지 5개구청장님, 도시정보부, 주택정책과 직원들한테도 감사한다. 주어진 일정이 2025년까지 인데 일정을 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가 도안지구 사업 참여하고 이럴때 도시공사 주관사업 참여하되 반드시 수익금은 공공영역에 쓰겠다는 서로간에 약속을 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도시공사에 대해서 이자리를 통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