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보건소, Quick 수납창구 운영…“주민 편의↑”
송파구보건소, Quick 수납창구 운영…“주민 편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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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증명 민원과 수납업무 구분해 바로 처리
송파구 보건소 1층 보건민원실에 ‘Quick 수납 전용 창구’가 마련돼 주민 편의를 더했다. (사진=송파구)
송파구 보건소 1층 보건민원실에 ‘Quick 수납 전용 창구’가 마련돼 주민 편의를 더했다.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보건민원 급증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보건소 민원실에 ‘Quick 수납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송파구 보건소 1층 보건민원실에는 건강진단결과서, 건강진단서 등 제증명 접수·발급, 각종 진료와 검진, 식품·공중위생 영업신고 등을 위해 하루 평균 8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제증명 민원이 15만 건을 넘는 등 서울시 자치구에서 보건민원 처리가 가장 많은 보건소 중 하나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내과진료와 수납, 처방전 발급까지 같은 층에서 해결할 수 있어 송파구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방문도 늘었다. 최근 연말연시와 방학을 맞아 보건민원이 급증하자 주민들의 대기 시간이 지연되어 해결책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집중 민원응대 시간(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1시~3시)에 별도의 ‘Quick 수납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기존에 한 창구에서 동시에 처리되던 제증명 발급 업무와 수납 업무를 구분했다. 대량 제증명 민원이 급증해 비교적 간단한 업무인 진료비 수납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내과진료를 마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납 전담창구로 이동해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건민원이 급증하는 시기 최대 2~3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구는 집중시간대가 아니더라도 민원 업무 집중 시 수납 전담창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Quick 수납 전용 창구‘를 통해 사소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에서는 구민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보건의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