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050 맞춤형 행복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경북 ‘4050 맞춤형 행복일자리’ 프로젝트 추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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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특성 반영 장기-안정적 특별지원 5개 사업 진행

경북도는 고용시장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4050세대의 조기퇴직과 실직으로 저임금 기피, 생계비 부족·경력 단절 우려 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맞춤형 종합일자리 ‘경북 4050 행복일자리’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4050 행복일자리’는 도내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 추세이나, 4050세대의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청년, 노인, 여성에 비해 지원이 소홀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4050세대 특성을 반영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특별지원 정책이다.

4050 행복일자리는 일자리 전담기능 강화와 재취업·창업을 위해 전담센터를 운영하고, 기존 일자리를 지킨 기업에게 워라벨의 장려금 지원, 신규고용 우수기업에게 근로환경개선금 지원으로 4050세대의 재취업을 유도하며, 이·전직에 대한 적합한 직무지원을 위해 체계적 훈련과 직무활용·전환을 위한 맞춤형 창업을 지원한다.

경북 4050 행복일자리는 5개 사업으로 600명 일자리 창출, 75개 우수 기업 지원, 20개사 창업을 목표로 추진해 4050세대의 가정과 도내 기업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경북 4050 행복일자리 센터 운영으로 사업홍보 및 훈련 참여자 모집, 상담을 통한 취업 3로드(구직-교육훈련-창업)추진, 경북 4050 행복일자리 우수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지킴이 행복 나눔과 신규고용 기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 경북 4050 행복일자리 아카데미로 실직.조기퇴직자 재취업 교육과 이·전직자 맞춤 프로그램 운영, 경북 4050 행복일자리 박람회로 매월 4, 5일 매칭데이 지정 운영 및 권역별산업별 개최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올해 예산 15억원을 4050 행복일자리에 투입함으로써 구직자-중소기업간 미스매치가 해소돼 4050세대가 노동시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 삶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