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다음달 17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오후 11시에서 오전 7시로 운영 중인 지역 내 환경미화원의 생활쓰레기 수거시간을 이날부터 오전 4시에서 낮 12시까지로 변경 운영한다. 또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이 진행 중 차량 정체시간 등을 활용해 1시간의 휴식시간도 보장한다.
구는 이번 환경미화원 주간근무제 시행으로 안전 확보 뿐 아니라 주간에 보다 적극적인 잔재물 수거로 남은 쓰레기 없는 거리를 유지하고 환경미화원의 노동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거시간 변경에 따른 구민의 불편사항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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