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우한 폐렴 비상 대응반 24시간 가동
부산소방, 우한 폐렴 비상 대응반 24시간 가동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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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우한 폐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상대응반은 감염방지대책팀, 상황관리팀, 이송지원팀 등으로 편성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설치됐다.

현재 감염병 전문 구급대는 음압형 환자이송장비를 적재해 권역별 1개 대씩, 전체 3개 대가 운영 중이지만, 지난 27일부터 우한 폐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개 대를 추가해 소방서별 1대씩 총 11개 전담구급대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전담 구급대에는 보호복과 마스크, 보안경, 장갑 등 1300여 점의 감염보호장비를 갖춘 전문인력을 배치됐다. 더불어 구급대원들은 출동 전후 감염관리실을 통한 상시 소독 실시 등으로 우한 폐렴 환자 이송 및 확산 방지에 만반의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11개 소방서 구조구급업무 책임관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현황 중간점검 △감염병 위기대응 비상대응반 운영 △출동 단계별 조치 사항 △심각단계 대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