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올해 첫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부산경제진흥원, 올해 첫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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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 부족난이 갈수록 심각한 가운데 부산경제진흥원이 올해 첫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28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일자리종합센터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는 코모도 호텔의 룸메이드·인스펙터·하우스맨 등을 포함한 총 38명의 구인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부산시 부족인력 및 부족률 조사결과 2014년 대비 2017년 부산시 기업들의 인력 부족률은 1.4%에서 2.4%로 71%가랑 증가하고, 고용노동부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서도 2015년 대비 2018년 중소규모 업체(상용근로자 10인이상 299인 이하)의 채용관련 비용 중 모집비용이 7.4%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인력 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는 부산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5년 9월에 개한 이래 채용박람회, 일구데이, 맞춤형 잡매칭, 구인구직 잡미팅,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도 12월 기준 845건의 구인기업의 구직자 발굴을 지원해 연간 35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구인 기업의 채용 수요를 바탕으로 적합한 구직자를 매칭해주는 일구하는 날(일구데이)·동행면접·상설 채용행사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08회 개최해 629명이 채용됐다.

박성만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센터 센터장은 “부산시의 지역 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에도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