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106명… 확진 4515명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106명… 확진 4515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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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하루 새 24명 사망… 의심 환자 6973명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텅 빈 다리 위를 구급차 한 대가 달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텅 빈 다리 위를 구급차 한 대가 달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기준으로 우한 폐렴으로 숨져 누적 사망자 수가 10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지역의 사망자를 살펴보면 △우한시 85명 △황강 4명 △징먼 3명 △정저우 2명 등이다.

이외 지역에선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난성 1명 △하이난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허베이성 1명 등이 사망했다.

따라서 중국 전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한에서는 전날만 2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우한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도 크게 늘어나면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4515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의심 환자는 6973명에 달한다.

한편,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976명은 중증이며 60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4만7833명으로 이 가운데 4만4132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