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소방서 이전 신축공사 본격 착수
강화소방서, 소방서 이전 신축공사 본격 착수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0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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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화소방서)
(사진=강화소방서)

인천 강화소방서는 소방서를 현재 강화읍 남산리에서 불은면 삼성리로 이전하는 신축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강화소방서의 청사는 2008년 119안전센터를 증축해 개서한 건축물로, 노후하고 부족한 사무공간으로 민원인에 대한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초래했다.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훈련 및 체험공간의 부족으로 실질적인 재난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화소방서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불은면 삼성리 8645㎡의 부지에, 연면적 448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소방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신축청사에는 소방대원의 훈련이 가능한 높이 10m의 훈련탑과 다목적 대강당, 심신 안정실 등이 갖춰져 있어 소방대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임무에 매진 할 수 있게 된다.

또 여가 생활의 증대와 함께 소방 수요의 범위가 지역 말단까지 확대된 지금, 인구밀집지역 위주로 국한된 기존 소방활동에서 벗어나 강화군 전역에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강화소방서는 현재의 소방서가 위치한 건물에는 강화119안전센터가 그대로 존치해 강화읍 및 선원면·송해면 일대의 소방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소방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소방서 이전으로 강화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소방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화가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