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의심’ 의정부 4살 어린이 '음성 판정'
‘우한폐렴 의심’ 의정부 4살 어린이 '음성 판정'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1.2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유사 증상으로 격리된 중국 국적의 4세 남자 아이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경기 의정부시와 보건당국은 “지난 27일 중국 국적 4세 남자 어린이가 우한 폐렴 의심 증상으로 신고 돼 고양 명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6시1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인 이 어린이는 중국 다롄(大連)에서 부모와 함께 조모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0일 입국했다.

해당 아동은 입국 후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27일 오후 1시12분께 신고를 받고 해당 아동을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했고, 검사 후 아동은 폐렴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아동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으로 이송, 우한 폐렴 감염 여부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했고 28일 오전 6시1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가속화 되고 중국에서 다수의 인원이 국내로 입국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받는다. 또 국방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지원 인력 250명도 검역현장에 투입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