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피로 풀러 다시 떠나요"
"귀성·귀경길 피로 풀러 다시 떠나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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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여기어때 호텔·리조트 예약 증가
여기어때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호캉스 추천호텔' 행사 포스터. (자료=여기어때)
여기어때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호캉스 추천호텔' 행사 포스터. (자료=여기어때)

연휴 직후 여기어때 숙박 예약 중 호텔·리조트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려는 여행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8일 여기어때의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 1주일간 숙박 예약 중 '호텔·리조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직후 1주일 호텔·리조트 예약 비중 대비 8.4p 증가한 것이다. 호텔·리조트 예약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명절을 가족과 보낸 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트렌드가 올해 예약 데이터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숙소 예약이 많은 날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로, 주말에 여행수요가 몰렸다. 지난해에는 여행 직후 평일(수·목요일)에 여행 수요가 몰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작년 설 연휴는 이틀만 휴가를 내면 9일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었지만, 이번 명절은 샌드위치 데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주말에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이런 호캉스 수요를 반영해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호캉스 추천호텔'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2차에 걸쳐 전국 유명 호텔을 소개하고, 호캉스 맛집을 선별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여수베네치아 호텔&리조트와 힐튼 경주 등이 포함된 1차 추천 호텔은 다음 달 3일까지 만날 수 있다. 2차 호캉스 라인업은 같은 달 4일 공개되며, 10일까지 판매한다.

최대 82%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추가로 최대 2만원 할인쿠폰과 업체별 추가 혜택도 부여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