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양증권, 부동산PF 시장 진출로 ROE 8%대 유지 전망
[특징주] 한양증권, 부동산PF 시장 진출로 ROE 8%대 유지 전망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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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8일 한양증권의 부동산PF 시장 진출로 레벨업 된 이익 체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018년 새로운 경영진 부임 이후 채권중개를 확대하고 부동산PF에 진출하면서 2019년부터 효과가 본격화돼 기존 가지가본이익률(ROE) 1%대 창출하던 회사에서 8%대를 상회하는 회사로 변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반면 연간 시가총액은 14.9%밖에 상승하지 않아 15~25배 수준을 유지하던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4.8배까지 하락했다"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배당성향을 70%대로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15.5%까지 상승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분기 ROE 괴리가 커진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작년과 같은 호실적 유지 예측을 위해 자본대비 부동산PF 채무보증 비중을 변수로 시나리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동사가 올해말까지 잔액 비중을 50%까지 회복할 경우 ROE는 지난해와 유사한 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잔액 비중이 75%까지 늘어날 경우 ROE 8.7%와 전년대비 9.3%의 증익도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배당성향은 동사가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높은 수준을 유지 혹은 상승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에도 이익 급증시 배당성향을 높게 책정했던 사례가 있고, 부동산PF 성장에 필요한 신규 투자여력이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충분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본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