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온다
봄과 함께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온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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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일 개최 확정… 다양한 볼거리 마련

2020년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다. 강원 춘천시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오는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날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난해 개막일인 6월11일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올해는 캠프페이지가 아닌 (옛) 중도뱃터 행사장(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 맞은편)에서 열리며 축제장 규모는 약 2만7000㎡다. 축제장은 기본적으로 음식관과 체험관, 주제관, 일반 판매부스로 구성되며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흡연실, 화장실, 엄마쉼터(수유‧기저귀 교환), 미아 보호소 등도 마련된다.

축제 일정과 장소 등이 확정되면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는 대행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2020년 막국수‧닭갈비 축제 대행사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찰 참가 자격은 관련 법률에 따라 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갖춰야 하며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제한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또 입찰공고일(1월22일)기준 최근 3년 이내 국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공공기관에서 개최한 2억원 이상 행사를 수행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는 서류 심사 이후 2월10일 제안 평가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르면 2월13일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2020년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대행사로 선정된 업체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운영, 시설 관리 등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막국수‧닭갈비 축제는 축제를 대표하는 축제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22만명으로 2018년 12만8000명에 비해 약 9만2000명이 늘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