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적측량에서 등기촉탁까지 '한 번에 처리'
금천구, 지적측량에서 등기촉탁까지 '한 번에 처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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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분할 측량신청 시 분할측량, 검사측량 동시 실시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지적민원 1회 방문으로 측량 신청부터 지적공부 정리와 등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토지분할! 한번에 원큐’ 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난 22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지분할! 한번에 원큐’ 처리는 민원인이 토지분할을 위한 지적측량 접수부터 토지이동에 따른 등기촉탁까지 한 번에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1회 방문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토지분할을 위해서 △지적측량업체에 분할측량 접수 △지적측량수행자의 분할측량 △구청 검사측량 △민원인 토지이동 신청에 의한 지적공부 정리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의 절차를 거쳐야 토지분할이 완료됐다. 민원인은 토지분할을 위해 구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각각 방문했고, 처리기간도 약 13일이 소요돼 토지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구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원인이 토지분할을 위한 분할측량 의뢰 시 토지이동신청서를 함께 접수해 처리하고 분할측량과 성과검사측량을 동시에 실시해 민원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토지분할 신청 시 한국국토정보공사에만 1회 방문접수하면 등기촉탁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처리기간도 기존 평균 13일에서 6일로 단축돼 토지소유자가 빠른 시간 내에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