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설 다음날도 흐린 날씨… 강원·경북 등 비 또는 눈
[내일날씨] 설 다음날도 흐린 날씨… 강원·경북 등 비 또는 눈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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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시장에 내리는 겨울비. (사진=연합뉴스)
부산 자갈치시장에 내리는 겨울비. (사진=연합뉴스)

설 다음날이자 일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경북 등 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설 당일에 이어 다음 날에도 비가 계속 내릴 예정이다. 

다만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25일 기상청 측은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정오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경우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 측은 내다봤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20m에서 60mm, 제주도 30mm에서 80mm다.

26일 아침 기온은 지역별 -4도에서 9도, 낮 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평년보다 6도에서 9도 가량 오를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이 외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4.0m,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3.5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1.0m에서 5.0m, 동해·서해 1.0m에서 4.0m다.

기상청 측은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며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