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우한시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외교부, 중국 우한시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1.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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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감염예방 위한 조치, 여행 취소 혹은 자제"
외교부가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이미지=외교부)
외교부가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상향조정했다.(이미지=외교부)

외교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페렴)이 발발된 중국 우한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상향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향조정은 우한시를 비롯한 후베이성 전역으로 우한 폐렴이 확산되자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국민의 감염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철수해 달라”며 “여행 예정인 국민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