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전국 고속도로 혼잡… 부산→서울 8시간
오후 전국 고속도로 혼잡… 부산→서울 8시간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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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당일인 2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 목포 6시간, 광주 6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4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1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3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50분이다.

도로공사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면서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이겠다"면서 "휴게소 역시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기나긴 정체 구간이 속출하면서 귀성·성묘·귀경에 나선 운전자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방향의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오후 3~4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1시에서야 해소되겠다.

귀경방향 정체도 오전 9~10시부터 시작돼 오후 3~5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26일 오전 2~3시에 풀리겠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604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

연휴 중 마지막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