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2~3월 봄 분양시장에 총 5만5149세대 물량이 풀린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1만4087세대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총 5만5149세대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3월 분양물량인 2만3078세대 대비 138%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1만4087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으며 △인천 7389세대 △대구 6094세대 △경남 5332세대 △서울 4940세대 △광주 3911세대 △울산 2687세대 등 순이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4921세대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시 부평구에도 2968세대가 계획됐다.
한편, 리얼투데이는 권역별 주요 공급 예정 단지를 소개했다.
먼저,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옥정지구 내 A-20블록에 공급하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이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다.
또,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74 일대를 재건축해 짓는 '신반포 14차(가칭)'이 계획돼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113~118㎡, 총 280세대 중 67세대가 일반 공급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에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공급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75㎡, 아파트 120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세대 규모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