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취준생…연휴 직후 대기업 채용 마감 잇따라
쉴 틈 없는 취준생…연휴 직후 대기업 채용 마감 잇따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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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SK이노베이션 등 신입사원 모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취업준비생들은 휴일이 끝난 이후 대기업 채용 접수 마감이 예정돼 있어 쉴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해 수시 채용을 공식화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연휴 기간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7일까지 HR 기획·인력 운영 신입사원 모집에 이어 다음달 2일까지 △연구·개발(R&D) △재무회계 △원가관리 △경영분석 △기업설명회(IR)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전형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중 입사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3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모집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선행생산기술과 생산기술설계, 생산기술 등이다.

이 외에도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토에버는 각각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8일과 29일까지 서류 지원을 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신입 연구직을 채용한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연구와 엔진 연구, 한국조선해양은 에너지기술과 생산기술 등 연구원을 뽑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다음 달 5일 대졸 신입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e-모빌리티 사업과 배터리 생산기술 엔지니어 등이다.

KT&G는 오는 28일까지 글로벌·인사·SCM 등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편 채용업계에서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설 연휴 이후 채용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