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해부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작전 준비"
국방부 "청해부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작전 준비"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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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견되는 청해부대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도록 최선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하달된 작전지침에 따라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어떤 작전지침을 내렸는지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최 대변인은 "청해부대는 우리 선박 호송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파견되는 것"이라며 "파견할 때 장병들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군수지원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국방부는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청해부대는 미국이 희망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 청해부대는 IMSC와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청해부대 소속 연락장교 2명을 IMSC 본부에 파견할 방침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