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화폐 ‘동백전’ TV광고 배우 이시언 캐스팅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TV광고 배우 이시언 캐스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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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지상파 3사 동시 방영예정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TV광고에 MBC 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이시언을 캐스팅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광안리 등 부산 현지에서 광고 촬영을 마친 동백전 TV광고는 1월 말까지 심의를 거친 후, 2월 초 지상파 3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이시언은 고등학교까지 부산에 다녔다. ‘나 혼자 산다’에 자영업을 하는 아버지, 친구들과 함께 출연해 애환을 전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라는 동백전의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점이 모델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 등 장점도 고려됐다.

부산시는 이번 촬영과정 중 제작한 메이킹 필름을 지난 22일 시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등 SNS 매체와 동백전 블로그에 공개했다.

또 이시언의 이미지가 삽입된 카탈로그와 포스터 등 동백전 홍보물을 새로 제작해 관계기관에 배포하는 등 후속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 음성안내와 버스중앙차로 필름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펼쳐 동백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옥외광고, 라디오 캠페인 등을 통해 동백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시의회 의원들도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 동백전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요청하는 등 시가 온 힘을 모아 동백전 홍보에 힘을 쏟고있다.

이러한 응원과 홍보 노력에 힘입어 동백전 총 발행액이 22일(자정 마감 기준)까지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시는 앱 회원가입과 충전금 매출액을 더욱 높여 시민과 지역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