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새해 인사 메시지 "국민 희망 키울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뛸 것"
문대통령, 새해 인사 메시지 "국민 희망 키울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뛸 것"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1.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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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고향 두고 온 분들 더 늦기 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판매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판매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해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빠른 성장과 역동성, 높은 시민 의식과 한류 문화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며 실향민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계신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며 "댓돌과 현관문에는 크고 작은 신발이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