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매매거래량, 80만5000여건…최근 7년 중 최소
작년 주택 매매거래량, 80만5000여건…최근 7년 중 최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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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
연도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연도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최근 7년 중 가장 적은 80만5000여건에 그쳤다. 주택 매매거래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이 80만5272건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73만5000여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연간 주택 거래량은 △2013년 85만2000건 △2014년 100만5000건 △2015년 119만400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6년 105만3000건 △2017년 94만7000건 △2018년 85만6000건을 기록하며 지난해까지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월별로 보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달은 12월로 11만8415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5만5681건 대비 112.7%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지난해 지방에서 40만6406건의 주택이 거래됐고, 수도권에서는 39만8866건이 거래됐다.

유형별로 구분하면 아파트 거래가 54만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다세대가 15만5539건, 단독·다가구가 10만4872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확정일자를 바탕으로 집계한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연간 195만4000건으로, 전년 183만1000건 대비 6.8% 증가했다. 

이중 월세 비중은 40.1%로 전년 40.5% 대비 0.4%p 감소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