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바이오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특징주] 삼성물산, 바이오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23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교보증권)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3일 삼성물산은 별도 실적 정체에도 바이오로직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이익이 급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광제 연구원은 "최근 동사 주가는 그룹사 투자 재개 등 수주 물량 증가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 회복에 따른 보유 상장지분 가치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며, "4분기 실적은 건설 등 별도 실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2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은 바이오로직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매출액은 7조7000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달성했다"며, "건설은 수주 공백에 따른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상사는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 원자재 가격 불안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또한 "패션, 식음은 비용인상 요인으로 감소했고 리조트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년 실적 기저효과와 온화한 기후 영향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 이익 유지와 바이오로직스의 급성장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재진입을 전망해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