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지주회사 체제 전환…6월 말 분할 작업 마무리
태영건설, 지주회사 체제 전환…6월 말 분할 작업 마무리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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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설립 티와이홀딩스, 자회사 관리·신사업 투자 담당

태영건설이 티와이홀딩스 지주회사 분할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분할 작업은 오는 6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신규 설립된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를 맡고, 태영건설은 건설사업에 집중한다.

태영건설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사업회사였던 태영건설은 티와이홀딩스(가칭)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 관리와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지분 분할 비율은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가 각각 51대 49다. 기존 태영건설 주주들은 분할 후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 분할 비율에 맞게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태영건설은 이번 분할로 본래 사업 분야인 건설사업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을 최종 승인받게 되면, 6월30일부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 분할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태영그룹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도약의 발판 마련"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주요 일정. (자료=태영건설)
태영건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주요 일정. (자료=태영건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