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하루 동안 '멧돼지 돼지열병' 7건 확진
파주서 하루 동안 '멧돼지 돼지열병' 7건 확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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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누적 95건으로 늘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20.1.22 현재, 제공=환경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2020.1.22 현재, 제공=환경부)

경기도 파주에서 하루 동안 멧돼지 폐사체에 따른 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하 과학원)에 따르면 앞서 20일 파주시 진동면 서곡리에서 농가에 의해 멧돼지 폐사체 7마리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모두 ASF 양성반응으로 확인됐다.

폐사체들이 발견된 지점은 모두 민통선 2차 울타리 지역이다. 파주시는 폐사체 신고 즉시 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하루 동안 7건의 ASF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파주에서는 총 38건의 멧돼지 돼지열병이 발생하게 됐다. 전국 누적으로는 총 95건으로 늘었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가 감염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군과 협력해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