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싱크홀·배수불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영주, 싱크홀·배수불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1.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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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원 투입 연말까지 노후하수도 정비 사업 추진

경북 영주시는 ‘2021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 및 한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개원을 앞두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 호우 시 배수불량을 해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하수도 정비 사업을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노후하수도 정비사업은 노후하수관로 3.5km를 보수 및 교체함에 따라 주변여건을 고려해 굴착과 비굴착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예산 62억원(국비31억원, 시비31억원)을 투입한다.

비굴착공법은 도로를 파헤치지 않고 로봇과 튜브 등을 이용해 하수도를 보수함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하 매설물 등의 손상을 피할 수 있어 금번 영주시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통행량이 많은 곳은 비굴착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추후 시가지 주변과 풍기읍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2단계)를 실시하고 노후하수도를 개체해 안전한 도시 ‘힐링중심 행복영주’로 발돋움 한다.

이학동 환경사업소장은 “노후하수도를 정비해 하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하수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며 철저한 유지관리로 시민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