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건강·완구 등 200여종 상품 최대 55% 할인
이마트, 건강·완구 등 200여종 상품 최대 55% 할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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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설 마케팅 일환…22일까지 소비자 주요 구입상품 선봬
이마트가 건강가전, 식품 등 200여종을 할인 판매하는 등 명절 직후 수요 잡기에 나섰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건강가전, 식품 등 200여종을 할인 판매하는 등 명절 직후 수요 잡기에 나섰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명절 직후 건강·완구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건강가전, 식품, 완구, 청소용품 등 총 200여종의 행사상품을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 직후는 대표적인 유통가 비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이마트는 해당 기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이 무엇인지 분석해 맞춤형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먼저 제수음식 마련과 귀성길 운전 등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한 건강가전, 건강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실제 이마트가 2019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설·추석 직후 일주일간 안마의자·안마기 매출이 당해 연도 주간 평균 대비 각각 71.2%, 10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는 행사 기간 명절 피로를 달래줄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CMC-A100, 418만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엘리자베스(238만원)’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5% 가량 저렴하게 내놨다.

또 ‘클럭 미니마사지기(S+대왕패드 2입팩)’도 정상가 7만9800원에서 2만원 할인된 5만9800원에 선보인다.

건강식품 대표 상품으로는 ‘고려은단 진심을 담은 아연·철분·엽산 3종(각 30정)’을 각각 기본가 1만8000원에서 50% 할인된 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e카드 추가 10% 할인혜택(할인가 8100원)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아울러 명절 기간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로바이(21포X2입)’를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e카드 결제 시 추가로 30%(할인가 1만 3860원)를 할인해준다.

특히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어린이날과 더불어 완구 대목으로 자리잡은 명절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 할인전도 기획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월별 완구 매출은 12월이 가장 많았고 이어 5월, 9월, 2월 순이었다. 2019년에도 12월이 가장 많고 그 뒤를 5월, 2월, 9월 등 순으로 따랐다. 이는 명절을 전후로 완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트는 2월5일까지 레고 클리어런스를 진행해 ‘베트케이브’, ‘스타워즈 제국군 AT홀러’ 등 총 46종의 상품을 40% 할인한다. 레고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레고 찍찍이 쥐(전점 5300개 한정)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관련용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라 청소용품, 위생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단독 운영 모델인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청소기(ZB3104)’를 12만7000원에 선보이고, ‘LG A9 청소기(A9479IH)’는 96만원에 판매한다. A9은 이마트앱 할인을 통해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AX60R5080WFD)’를 40만9000원에 판매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5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유통가의 대표적 비수기로 꼽히는 명절 직후를 대비해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주요 상품을 최대 55% 저렴하게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