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설 연휴 기간 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및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해외 감염병(신종코로나바이러스, 메르스 등)의 국내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설 연휴인 24일부터 4일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 출동 및 대응 하여 환자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실시간 상황 파악 후 신속하게 보고하는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상 징후 발생시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외 여행시에는 해외 감염병 NOW에서 발생 정보와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확인하며 가금류, 야생동물, 아픈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중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명절기간 중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간 접촉 증가로 발생 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도록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여 건강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휴 중 이상 증세 발견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하면 된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