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 공모
노후 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 공모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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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내외 사업장에 평가·컨설팅 제공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가 차원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와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하며, 총 25개 내외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을 점검하고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과 실내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 및 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15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10개 사업장에 대해 실시되는 설계컨설팅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결과에 따라 성능안을 제시하고, 사업비를 산출하는 등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 신청은 23일부터 오는 3월6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우선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모범사례 및 지침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사업이 민간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