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 중앙 부처 방문
백상승 경주시장, 중앙 부처 방문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9.03.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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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가속기건설등 현안사업 지원 요청
백상승 경주시장은 31일 정부중앙청사 및 과천청사를 잇따라 방문하여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백상승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과천 소재 정부종합청사 내 기획재정부 및 지식경제부 이용걸 제2차관과 김영학 제2차관을 각각 면담하고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사업과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신속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내 국무총리실 박영준 국무차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19년간 표류됐던 방폐장을 경주시가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유치한 만큼 침체된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백상승 시장은 양성자가속기 건설사업은 방폐장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사업이자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국가 R&D 시설인 연구동 등 연구지원 시설비 848억원은 반드시 국비로 지원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전격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방폐장 관련 특별법에 의거 방폐장 유치지역에 지원토록 규정돼 있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특별법 취지임을 감안해 인센티브 차원에서 충분한 예산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재원을 마련, 유치지역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백 상승 시장과 면담을 가진 박영준 국무차장을 비롯한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