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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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곤서 열흘간 마을학교 5곳 건축 봉사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 단원들과 수혜학교 학생들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 단원들과 수혜학교 학생들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자사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에서 학교 건축·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비욘드는 포스코가 글로벌 모범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으로, 매년 선발된 전국 대학생 100명이 8개월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에서 발표한 기업시민 6대 대표 사업중 하나인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의 핵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은 총 120명으로, 지난해 5월 선발된 포스코 비욘드 13기 100명과 포스코청암재단의 인도네시아 장학생인 인도네시아 비욘드 20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포스코 비욘드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POSCO) 인근 마을학교 5곳에서 건축 봉사활동을 했다.

붕괴 우려가 있는 도서관을 재건축하고, 개수대, 분리수거장, 비탈길 계단을 설치하는 등 현지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된 포스코 스틸빌리지(Steel Village) 프로젝트로 신축 중인 학교의 마감 공정에도 참여해 최종 공사를 마무리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 20명도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특히 포스코 비욘드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에너지 재활용 등 당면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하는 ‘글로벌 시민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교육하기도 했다.

현지 고등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일회용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개인 텀블러 만들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폐페트(PET)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교육 등 참여형 수업을 펼쳤다.

수업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비욘드 단원 리사 페브리얀티(Lysa Febriyantie)씨는 “교육 소외지역인 찔레곤의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작은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부 참여 학생들은 봉사 기간동안 ‘일일노트’를 작성하면서 봉사의 의미와 현지인들과 느낀 교감에 대해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일일노트에 담긴 내용 중에는 “학교 내 학생들과 공기놀이를 했는데, 존경한다는 뜻으로 손등에 이마나 입술을 대줬다. 감동과 사랑이 전해졌다”, “거리낌없이 다가오는 인니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편견이 부서지고, 사고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포스코 비욘드는 현재까지 1300여 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국내에서는 13개 도시, 182개의 화재피해, 저소득층 가정에 스틸하우스 15채를 건립하고, 해외에서는 인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4개 국가, 120여개 가정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총 1328명이 수혜를 받았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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