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평균 '21만명' 인천공항 이용…작년 比 2.8%↑
설 연휴 일평균 '21만명' 인천공항 이용…작년 比 2.8%↑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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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2만3157명으로 최다 여객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23~27일 일평균 20만7829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1~7일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2085명 대비 2.8%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로, 22만315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로 11만1152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로 11만4123명이 공항을 들를 것으로 추정됐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일평균 이용객이 15만412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일평균 5만7417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 운영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연장 운영해 여객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26일 공항철도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막차 운행구간을 연장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입국장 등 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 여객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