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 이상 미래 경영자 후보군 13명 발탁
삼성전자는 올해 임원과 마스터, 펠로우 등에 대한 정기인사를 21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선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Fellow 3명, Master 15명 등 총 162명이 승진해, 2018년 말(158명)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의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고,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의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발탁승진은 총 24명으로, 2018년 말(18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국인과 여성 승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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