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국유림관리소, 설 전·후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함양국유림관리소, 설 전·후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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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설 전·후 국유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단시킨 국유임도를 다음달 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8개 시군(함양·거창·고성·거제·산청·하동·진주) 166㎞ 임도는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기 위한 사업도로로 일반도로와 달리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 비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커브 구간이 많아 차량 이용 시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구간에는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감시인력의 순찰을 강화해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훼손 사례가 없도록 산림보호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임도 내 결빙구역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으니 산불예방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