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정비사업 주택청약, 100% '1순위 마감'
작년 서울 정비사업 주택청약, 100% '1순위 마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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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개 단지 평균 경쟁률 43.3대 1
지난해 서울 마지막 분양 단지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지난해 서울 마지막 분양 단지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지난해 서울 정비사업지에서 진행된 주택 청약이 평균 경쟁률 43.3대 1로 전량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총 32곳이다.

이들 단지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43.3대 1을 기록하며, 모두 청약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체 청약자 수는 24만8373명이었으며, 구별로는 △서대문구 4만2292명 △동대문구 3만1697명 △강남구 2만9436명 △동작구 2만5509명 △송파구 2만3565명 △영등포구 2만1367명 △서초구 2만594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해 말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200가구 모집에 1만1985명이 몰리며 평균 59.9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만1985명은 지난 10년간 서대문구에서 진행된 청약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로 기록됐다. 이 단지는 2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에 분양한 '르엘대치'로,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12.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89가구 모집에 1만8134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203대 1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GS건설이 이달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에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 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232가구 모집에 1만5082명이 몰리며 평균 65.01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4월에는 흑석3구역 및 수색6구역 재개발 단지 분양이 예정됐으며, 5월에는 용두6구역, 6월에는 증산2구역에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