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식산업센터 준공 물량이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26곳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5곳과 서울시 6곳 등 수도권에만 24곳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지난 1일 기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준공 예정 지식산업센터는 전국 총 26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 2017년에는 지식산업센터 13개가 준공됐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22개와 18개가 지어졌다. 2016년에는 전국적으로 27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올해 예정 물량보다 1곳이 더 많았다.

또, 올해 준공을 앞둔 지식산업센터 중 24곳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개로 가장 많고, 서울시 6개, 인천시 3개 순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 매력은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과 세제 감면 혜택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역별 공급물량 집중으로 투자성이 현저히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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