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단지 입주에 따라 교통 수요가 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파주시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이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7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고,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 3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와 파주시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이들 지역은 최근 대단지 입주가 시작돼 교통수요가 많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해 출·퇴근 여건이 좋지 않았다.

신설 노선 운영은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 발급, 운송 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는 다음 달 대광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이 입찰 참여 업체를 평가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노선 신설이 결정된 경기도 화성시 출발 M버스 2개 노선은 이달 면허 발급 후 올해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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