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보고 받아… "우리 국민 안전보장 위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21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에 확대하는 쪽으로 파병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방부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청해 부대가 아덴만 일대에 파견돼있는데 이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에 확대해서 파병을 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선박의 자유 항해 보장을 위해서 작전 범위를 일부 확대 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국회 비준 동의 절차에 대해 "필요 없는 절차라고 본다"며 "작년에 파병동의안이 통과될 때 유사시에 작전 범위를 확대시킨다는 법적 근거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파병 결정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관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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